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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영리한 개이야기
글쓴이 영신양산 쪽지쓰기 문자보내기 작성일 2014-07-15 07:45:43 조회 731




    가장 흔한 욕설인 "개새끼"를영어로는 "son of a bitch"라고 한다
    .
    bitch는 암캐를 뜻한다.20여개국 수억 인구가 사용하는스페인어에서는
    "hijo de perra(이호 데 페라)"라고 한다
    .
    hijo는영어의 son,perra는 dog에 해당하는 perro의 여성형이다
    .역시 암캐의 자식이라는 뜻이다.

    충성스럽고 진솔하기 그지없는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 개
    , 다음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 욕은감히 입에 담지도 못할 것이다.


    아르헨티나 중부 카를로스 파스 마을의 공원묘지
    .카피탄이라는 이름의 개가 한 묘소를 지키고 있다.
    6년이 넘었다
    .
  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2006년 3월사망한 주인
    미겔 구스만씨의 묘소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.

    카피탄은 구스만씨가 세상을 떠난날 집에서 사라졌다
    .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유족들이 아무리 찾아봐도온데간데 없었다.
    찾다가 지친 가족은 차에 치여죽었나보다 하고 포기했다
    .
    그리고 일주일 뒤 묘소에 갔는데, 카피탄이 묘소 곁을 지키고 앉아있는 것이었다.
    가족을 보더니 마치 통곡을 하듯 울부짖으며 짖어댔다
    .
    참 이상한 일이었다.

    묘소에 한 번도 데리고 간 적이 없는데
    ,어떻게 그 장소를 알고 찾아갔는지….미망인 베로나 구즈만의 이야기이다


    묘지 관리인 헥또르 박세카에 따르면
    어느 날 나타나 묘지전체를 돌아다니더니
    저 혼자 힘으로 주인 묘를 찾아냈다고 한다.

    가족이 몇 차례나 집으로 데려 왔지만
    날이 어두워지면 주인 묘로 급히 되돌아가곤 했다.



    묘소를 지키는 카피단

    관리인들은 이처럼
    너무나 헌신적인 카피탄을 측은히 여겨
    먹이를 주고 보살펴주기 시작했다.

    이제는 가족이나 공원묘지 측 모두
    카피탄의 뜻에 따라주기로 했다.

    한 가지 더 특이한 것은
    매일 저녁 6시 정각이 되면
    묘소 위로 올라가 엎드린다는 것이다.

    그리고 밤새 그러고 있다.
    어둠과 추위로부터 지켜주겠다는 듯
    보듬어 안은 자세로….

    아들인 데미안은
    "아마 카피단은 죽을 때까지 아버지 묘소를지킬 것 같다"
    고 말했다.

    개보다 못한 인간이 득실거리는 이 세상
    이 글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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